곡 정보

너라는 물감
가을정원
첫 번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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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원을 지나고
언제 생겼는지 모를 빵집을 지나서
저기 모퉁이를 돌면 보이는
빨간 장미꽃이 핀 담벼락을 지나
우리 동네를 걷는다
언제 걸었는지 모를 이 길을
너의 두 손을 잡고 걷는다
니가 좋아하는 노랠 흥얼거리며
언제나 내게 지루하기만 한
회색 도로였는데
너라는 물감으로 색칠한
이 거리가 오늘은 빛이나
오늘은 걸을래 니 손을 간지럽히며
깍지를 꼈다 풀었다 하며
바람에 날리는 머리칼을 쓰다듬을래
당장 뭘 해야 하는지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다 잊고 너라는 길을 따라
끝까지 가볼래
언제나 내게 지루하기만 한
회색 도로였는데
너라는 물감으로 색칠한
이 거리가 오늘은 빛이나
오늘은 걸을래 니 손을 간지럽히며
깍지를 꼈다 풀었다 하며
바람에 날리는 머리칼을 쓰다듬을래
당장 뭘 해야 하는지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다 잊고 너라는 길을 따라
걸을래 니 손을 간지럽히며
깍지를 꼈다 풀었다 하며
바람에 날리는 머리칼을 쓰다듬을래
당장 뭘 해야 하는지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다 잊고 너라는 길을 따라
끝까지 끝까지
끝까지 가볼래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