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갯바위가 되어
김성진
이종록 가곡 VOL.37
앱에서 듣기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한 마리 물새가 되어
그리운 이를 만나려 가듯
바닷가를 찾아 헤맨다
갯바위에 올라
무릎을 세우고 두 팔로 둘러
손까지 낀 체
수평선을 망연히 바라보면
파도가 밀려와도
바람이 불어도
꼼짝 않는 또 하나의 갯바위
지금은 떠나간 친구
어쩔수 없어 보냈지만
친구야 너는 바다를
밤낮으로 좋아했다
고향에 올 때마다
바다와 마주하고
인어 공주가 되곤 했지
그리운 친구야
그리운 친구야
보고픈 친구야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