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고향언덕에 서서
김수정
월하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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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산위에 서서 내려다보니
산과 들과 바다는 여전하구나
오래 전 나 살던 내 고향
여기에 다시 돌아왔네
내 고향 떠난 지 벌써 사십 년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갔네
나 이제 쉴 곳
여기뿐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처량해
옛 친구들이 하나도
남아있지는 않을까
아는 이 하나 없으려나
타향보다 낯설까
걱정도 들긴 하지만
내 결심은 변하지 않아
고향 떠난 지 햇수로 사십년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서 갔네
이제 쉴 곳 여기뿐이라 생각하니
눈가가 젖어드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