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 산책
- 인디 (yin.d)
- 산책
어젠 가을비가 많이 왔지
곧 내릴 눈은 참 하얗겠지
삶은 계절처럼 빨리 바뀌지가 않아
매일 반복되지
내면에 집중했던 시간은
가사를 쓸 때 뿐
대부분 화를 내며 살았고
머리는 자꾸만 자꾸만 시끄러워
세상은 기울어졌고
거짓과 무지로 흘러가버려
그게 이 우주의 명령
나는 또 비명을 적고
시라고 부르는 버릇이 도져
생존에 매인 건 멋없다했던
어릴 적 나에게 말해줘
애석하게도 예술도 신도 없어
눈감으니 하늘은 돌고
이불은 너무 무거워
아침이 올 게 두렵고
타인의 시선은 뜨거워
이별의 기억이 떠올랐고
가라앉혀 깊은 맘 속으로
아프더라도 살아남어
포기가 독이고 죽음이요
성공은 내 앞의 무지개고
닿을 수 없는 걸 잡기로 했으니
마음은 또 굶주리겠고
지하철의 고개 숙인 사람들은 다
무얼하며 이 고통을
마취하고 있을까
삶은 마치 첫 산책
근데 절대 넘어져선 안 돼
실패라는 건 아이한테나
허락되는 거야 넌 다 컸잖니
우리 모두 삶은 처음인데
다들 결투장에 내몰렸네
누굴 밟고 서야 숨을 쉬네
세상은 짜여진 각본 그물인데
사랑도 나 같은
사람에겐 그저 사치품
진열되고 눈길 못 끌면
먼지나 앉히구
후 불면 날아가는 게 이런 음악이구
들어주는 이 없으니
이건 혼잣말이군
사실 지금 많이 불안해
난 상품이고 팔려야해
영혼이 있든 말든 다 그래
너도 나도 노예야
왜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지
나도 잘 몰라
그냥 매일 곁눈질하며
발 맞춰 살아가
그러다 어릴 적
내 파랑새는 날아가고 말아
인생은 의미 없다는 것이 진리고
싫어해도 이미
겉치레 안에 파묻혔지
힘이 없어 그냥 걸어가지
죽은 눈으로
삶은 마치 첫 산책
돌아보면 아름다운 것이 참 많겠지
근데 눈동자는 회색
갈 길 잃고 다들 헤매이네
어둔 길을 가니
서로 손을 잡아야 해
근데 눈길 돌린 채 바라보질 않네
이 도신 너무 혼잡해
내 목소린 너무나도 작네
고장난 깡통 로봇 같이
하염 없이 걷다가 보면
행복을 찾을까 싶어 우린
맴돌고 맴돌고 맴돌고
외로운 발걸음을
다시 앞으로 옮김
불안함을 조금 망각할까 싶어 우린
계속 또 맴돌고 맴돌곤 해
삶은 마치 첫 산책
근데 절대 넘어져선 안 돼
실패라는 건 아이한테나
허락되는 거야 넌 다 컸잖니
우리 모두 삶은 처음인데
다들 결투장에 내몰렸네
누굴 밟고 서야 숨을 쉬네
세상은 짜여진 각본 그물인데
곧 내릴 눈은 참 하얗겠지
삶은 계절처럼 빨리 바뀌지가 않아
매일 반복되지
내면에 집중했던 시간은
가사를 쓸 때 뿐
대부분 화를 내며 살았고
머리는 자꾸만 자꾸만 시끄러워
세상은 기울어졌고
거짓과 무지로 흘러가버려
그게 이 우주의 명령
나는 또 비명을 적고
시라고 부르는 버릇이 도져
생존에 매인 건 멋없다했던
어릴 적 나에게 말해줘
애석하게도 예술도 신도 없어
눈감으니 하늘은 돌고
이불은 너무 무거워
아침이 올 게 두렵고
타인의 시선은 뜨거워
이별의 기억이 떠올랐고
가라앉혀 깊은 맘 속으로
아프더라도 살아남어
포기가 독이고 죽음이요
성공은 내 앞의 무지개고
닿을 수 없는 걸 잡기로 했으니
마음은 또 굶주리겠고
지하철의 고개 숙인 사람들은 다
무얼하며 이 고통을
마취하고 있을까
삶은 마치 첫 산책
근데 절대 넘어져선 안 돼
실패라는 건 아이한테나
허락되는 거야 넌 다 컸잖니
우리 모두 삶은 처음인데
다들 결투장에 내몰렸네
누굴 밟고 서야 숨을 쉬네
세상은 짜여진 각본 그물인데
사랑도 나 같은
사람에겐 그저 사치품
진열되고 눈길 못 끌면
먼지나 앉히구
후 불면 날아가는 게 이런 음악이구
들어주는 이 없으니
이건 혼잣말이군
사실 지금 많이 불안해
난 상품이고 팔려야해
영혼이 있든 말든 다 그래
너도 나도 노예야
왜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지
나도 잘 몰라
그냥 매일 곁눈질하며
발 맞춰 살아가
그러다 어릴 적
내 파랑새는 날아가고 말아
인생은 의미 없다는 것이 진리고
싫어해도 이미
겉치레 안에 파묻혔지
힘이 없어 그냥 걸어가지
죽은 눈으로
삶은 마치 첫 산책
돌아보면 아름다운 것이 참 많겠지
근데 눈동자는 회색
갈 길 잃고 다들 헤매이네
어둔 길을 가니
서로 손을 잡아야 해
근데 눈길 돌린 채 바라보질 않네
이 도신 너무 혼잡해
내 목소린 너무나도 작네
고장난 깡통 로봇 같이
하염 없이 걷다가 보면
행복을 찾을까 싶어 우린
맴돌고 맴돌고 맴돌고
외로운 발걸음을
다시 앞으로 옮김
불안함을 조금 망각할까 싶어 우린
계속 또 맴돌고 맴돌곤 해
삶은 마치 첫 산책
근데 절대 넘어져선 안 돼
실패라는 건 아이한테나
허락되는 거야 넌 다 컸잖니
우리 모두 삶은 처음인데
다들 결투장에 내몰렸네
누굴 밟고 서야 숨을 쉬네
세상은 짜여진 각본 그물인데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