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며칠 사이 해가 짧아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온통 노을에 물들어 문득 생각했지
오래된 양철 자전거의
삐걱대는 짐칸에 앉아
할아버지 옷자락에
고갤 파묻던 시절을
마당 가득한 가지 그늘 밑
꽃을 쓸어내고 계시던 뒷모습은
내 맘 속 가장 쓸쓸하고 그리운 곳에
하얗고 향기로운 목련 같아
목욕탕에 가는 날이면
억세고 다정한 손길로
내 덜 마른 머리칼을
금세 털어주셨었지
마당 가득한 가지 그늘 밑
꽃을 쓸어내고 계시던 뒷모습은
내 맘 속 가장 쓸쓸하고 그리운 곳에
하얗고 향기로운 목련 같아
따듯했던 나무 궤짝 보고 싶은 얼굴
붉어진 코 끝이 봄을 추억하고 있어
마당 가득한 가지 그늘 밑
꽃을 쓸어내고 계시던 뒷모습은
내 맘 속 가장 쓸쓸하고 그리운 곳에
하얗고 향기로운 목련 같아
깊숙이 뿌리를 내린 나무 같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온통 노을에 물들어 문득 생각했지
오래된 양철 자전거의
삐걱대는 짐칸에 앉아
할아버지 옷자락에
고갤 파묻던 시절을
마당 가득한 가지 그늘 밑
꽃을 쓸어내고 계시던 뒷모습은
내 맘 속 가장 쓸쓸하고 그리운 곳에
하얗고 향기로운 목련 같아
목욕탕에 가는 날이면
억세고 다정한 손길로
내 덜 마른 머리칼을
금세 털어주셨었지
마당 가득한 가지 그늘 밑
꽃을 쓸어내고 계시던 뒷모습은
내 맘 속 가장 쓸쓸하고 그리운 곳에
하얗고 향기로운 목련 같아
따듯했던 나무 궤짝 보고 싶은 얼굴
붉어진 코 끝이 봄을 추억하고 있어
마당 가득한 가지 그늘 밑
꽃을 쓸어내고 계시던 뒷모습은
내 맘 속 가장 쓸쓸하고 그리운 곳에
하얗고 향기로운 목련 같아
깊숙이 뿌리를 내린 나무 같아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