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언제부터인지 모르기에
왜인지도 모를 이 저주
나의 몰락과 무관하게
눈은 점점 정교해지고 높아져만 가
너를 이렇게도 열렬히 흠모하게 된
나에 대한 혐오는 어떻게 해야 돼
마주할 때 새어 나온
나조차 잊고 있던
소년의 모습과 마주할 때의
역겨움이란
아이야 너의 미소는 몹시 괴롭단다
차라리 널 알지 못했더라면
아이야 너의 미소는 몹시 괴롭단다
이 비극의 시작을 모르기에
마지막도 모를 이 저주
누군가 행여 눈치챌까
죄인처럼 매일을 보내
네가 눈에 띄게 아름답기 때문일까
아니면 모두를 향한 상냥함이
그저 나에게 무심코 닿았음인가
그저 나에게 무심코 닿았음인가
아이야 너의 미소는 몹시 괴롭단다
차라리 널 알지 못했더라면
아이야 너의 미소는 몹시 괴롭단다
죄인처럼 매일을 보내
너에게 감정을 갖는다는 게
밤은 끝 없이도 흘러가
술에 억지로 취해봐도
누구에게나 비춰진 그 상냥함이
그저 나에게 무심코 닿았음인가
그저 나에게 무심코 닿았음인가
그저 나에게 무심코 닿았음인가
그저 나에게 무심코 닿았음인가
아이야 너의 미소는 몹시 괴롭단다
차라리 널 알지 못했더라면
아이야 너의 미소는 몹시 괴롭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