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번화가 뒤 사창가
도니모리
(주)도니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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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사창가
빨간 불이 비춰 한칸만
나오면 번화가
그 속애 나는 없잖아
집 안의 내 모습
모든걸 발가벗긴 채로
니 눈 앞에서 나를 들어냈고
집을 나왔을 땐
모든걸 가리고 숨긴 채로
니 옆을 지나가고
어제 그 여자
또 그 옆에 남자 또 그 옆에 남자
또 그 옆에 여자 까지도 전부
다 속였고 난 사기꾼에
마술사가 됐어
이제 집가서 더러운 몸
좀 씻어야겠어
내 집은 어둡고
이상한 냄새가 가득하지
우리집 창문쪽에는 난 비상등을 켰어
날 건들지 말아줬으면 해
날 건들지 말아줬으면 해
또 눈을 떴고 아침이 왔네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또 고민해
많은 사람을 낚았네
쟤도 쟤도 쟤도 쟤
또 쟤도 날 아는 사람은
많은데 날 아는 사람이 없네
밤은 깊었고 남을 수록 힘들지
난 그게 싫어서
가장 먼저 자리를 떴지
근데 집을 와도
별로 달라진적는 없잖아
옷을 입고 있어
이따 누군가는 꼭 오니까
난 사람이 다 갈 때 까지
내 옷을 지켜야 해
안그럼 내 몸을 보고
도망갈걸 알기에
달이 내 모습 같아
걘 앞은 밝고 예뻐
근데 뒤를 보면
상처 투성이인건 또 모르지
난 화장을 했고 또 옷을 입었고
또 니 앞에 서서
또 미소를 지어 또 너를 속였어
난 화장을 지워 또 옷을 벗었고
또 니 앞에 서서
또 눈물을 흘려 또 나를 속였어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