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어두워진 하늘빛 사이 멀어져만 가는
난 태양을 찾아서 떠나가고
흩어지는 구름들 사이 가까워져 오는
난 별들을 놓치고 싶지않고
그렇게 빛을 찾아가면
잡힐 것 같은 손길
어둠 속에 홀로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벗어나고 싶어
보여지는 빛만 따라가게 되지만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이대로 주저않고 고개를 들지 못하면
앞으로 다가오는 비바람을
피할수가 없기 때문에
밝아오는 새벽빛 사이 다가오고 있는
난 햇살에 모든걸 던져보고
어렵게 빛을 바라보고
느끼게 되는 눈길
어둠에서 이제 나올수도 있다는걸
더 이상 나는 피하기는 싫어
놓여있는 떨림에
당당하게 맞서고 싶어
좋았던 내 기억만
가지고 갈 수 있다면
손끝에 느껴지는 두려움도
떨쳐 버릴 수가 있을까
너무 커져버린 한 줄기 빛처럼
막다른 길 위를 비추어
답을 찾게 하고
다시 오고있는 어둠조차
피할 수는 없지만
이제 더는 두렵다고 도망치지 않아
나의 주위에서 지켜주는
한 줄기 빛처럼 있다는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