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눈이 온다 할 때
짧게 반짝이는 두 눈을 바라볼게
따듯해진 손을 내밀어
차가운 너의 손을 꼭 잡을게
늘 고마운 맘이야
혼자지냈던 많은 날보다
더 행복해 질 수가 있어
눈이 오면 그런 날에는
조용히 내게로 와요
이 밤이 조금 더 따듯할수 있게
잡은 손을 바라보며
눈처럼 쌓여있던 말
달이 질 때까지
다 말할 수 있게
눈오는길 두사람
잡은 두 손 따듯해지는 이유는
함께여서일까
눈이 오면 그런 날에는
조용히 내게로 와요
지나는 계절을 더 느낄수 있게
너와 함께 나눴던 날
점점 더 쌓이는 동안
달은 또 이렇게 찾아올꺼예요
함께 할수 있게
다시 또 없을 우리의 계절
속을 하얗게 가득 채운 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