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무릉도원
Ultrabear,유승경
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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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빛이 좋아
오색구름 하늘 밑에서
잠시만 쉬기로 했습니다
가만히 두 눈을 감고 있었는데
어디선가에
달콤한 향기가 났습니다
물가로 둥둥 떠내려온 동동
복숭아 꽃잎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난 물줄기를 따라 올라가 보기로 해
가는 길엔 폭포 흔들리는 나뭇가지
갑자기 내 앞을
가로 막아선 작은 동굴
한참을 뚫고 지나가니 얼굴을 든
핑크색 복사꽃 숲속
하늘의 꽃들과
신선의 과일과
당신이 있는 곳이 무릉도원
오오오오오
이렇게 손잡고 빙빙빙 붕붕붕
원 그리며 함께 춤을 춥시다
무릉도원
우거진 버들나무속 수풀 사이 작은
누각에 누군가 살짝 보였습니다
살며시 그대 얼굴과 칠보 비단
동서남북엔 우리는
서로를 기다렸나요
그대는 날 위해 저 시를 읊어 주고
아름다운 소리 한 구절을 들려주네
노랫가락에 풍악소리에
해가 저문 줄도 몰라 꿈결같은 시간
우리는 사이좋게 복숭아를 베어 물고
서로를 바라보며
바보 같은 소원을 빌어
달빛 아래서
하늘의 꽃들과
신선의 과일과
당신이 있는 곳이 무릉도원
오오오오오
이렇게 손잡고 빙빙빙 붕붕붕
원 그리며 함께 춤을 춥시다
무릉도원
산높고 물 맑고
이런 곳 아니어도
당신이 있는 곳이 무릉도원
오오오오오
꽃 피고 달 밝고
푸른 저 들녘에서 춤추면서
해가 질 때까지 너와 함께 할래요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