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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앤보이 (Man and Boy)
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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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무 아래
수많은 별빛 숨을 때
멀고 먼 길을 떠나
안부 전해줘요
‘Cuz daylight be on your side
외롭지 않게 해줄게
한 뼘이 넘는 책자에
이야길 적어줘요
너의 걸음걸이
너의 작은 버릇과
맑게 웃는 모습
다 알려주겠니
더 힘들어지면
숨 돌리는 것도
널 위한 일이야
잠시 쉬어가도 돼 늘
잠시 쉬어가도 돼 늘
평생 정해진 외길이란
없는 거라고 배워왔고
내가 바란 건 단 하나의
욕심일 뿐이었다고
이미 적어둔 지나간
어제의 일들은 내게 이미
기억됐지만 오늘은 나
똑바로 또 걸어가
기억 한 켠에 담아
늘 꺼내 보면서
늘 아픈 손가락
또 움켜쥐고서
더 힘들어지면
숨 돌리는 것도
널 위한 일이야
잠시 쉬어가도 돼 늘
잠시 쉬어가도 돼 늘
그늘은 걷히고
초목을 벗어나
한 걸음걸음이 무거워지면
그때엔 이렇게
두 눈을 감고
처음 생각했던 그대로
다시 되돌아가줘
잠시 쉬어가도 돼 늘
잠시 쉬어가도 돼 늘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