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널 첨 봤을 때가 생각나
한 살 많다며 누나 행세했지
널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나
넌 스물 두 살 어린아이였지
꽃을 보면 아이처럼 웃고
가끔 오빠처럼 챙겨주던 너
오늘은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
우리 헤어지기로 한 날
함께 걷던 거리 함께 갔던 카페
5년 동안 익숙해진 식당
너와 나의 추억들을 돌아보며
시작했던 이별 데이트
함께 듣던 음악 함께 타던 버스
아쉬운 헤어짐의 정류장
5년간의 추억들을 돌아보며
시작한 우리의 이별 데이트
회사에 취직하고 매일 피곤에 쩔어
매일 바쁘게 사는 너와 나
서로가 다른 시간에 살며
엇갈림은 반복되고
내가 바랬던 건 그저 이해해주는 것
내가 바랬던 건 그저 변치 않는 것
오늘은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
우리 헤어지는 그 날 함께 걷던 거리
함께 걷던 거리 함께 걷던 카페
오년 동안 익숙해진 식당
너와 나의 추억들을 돌아보며
끝나가는 끝나버린
마지막 이별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