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무너진다면 일말의 희망조차 없이
제대로 무너져
어차피 안될 거였네라고
치부하기 좋은 각이라도 좀 어서
잔인한 빛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쐐
더디게 키워놓고
비교하면 손해인 거 알아도 없어
이에 대한 능동적인 결정권
누가 봉오리가 지거나
혹은 다 피지도 않은 꽃에
눈독을 드리나
발등에 불똥이
치칫치
다 한때라잖아 아름다움의 시간
발에서 피나도록 걸어도
피만 나는 것 같아서
이게 맞는 길인가 하는
의구심이 나의
어깨를 짓누르다 못해
뼈가 가루가 되는 느낌이야
밑 빠진 독 아니면
뿌리 빠진 꽃에 물을 붓게 시간을 줘
아니 자신감 혹은 믿음 따위의
오그라드는 말들과 참 비슷한 거
지나침이 너무 지나쳤어
그래 판단이 서네 이제 와서
지금 나의 감정은 그동안의
나 자신을 미워함에 대한 인과응보
시들어버린 생화
it seems like 초라하게도
그렇게 되긴 싫었나 봐
나에게 24는
숫자에서 이제는
지난 세월이 돼버린 후
곧 까다로운 장애물
내 결핍은 용서가 안돼 한 개도
그래서 더 세게 발악했고
그 덕분에 진화된 동시에
바램은 커지기 때문에
바뀐 나의 모습
Like 생화
나의 개화 전은 부족했어도
나름 그때가 나아
설렘과 기대감에 차이던
파릇한 어린 봉오리의 태도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그 모습을 눈살 찌푸리며 바라본
지금의 난 지쳐버리고 나서야
과거를 왜 만개 보듯이 하냐고
Anyway i go
그때는 그때고 그대로 인건
만개를 향한 목표
거름이 과하면 뿌리가 무너져
내 때가 되면 나라는 생화를 건져
i go
그때는 그때고 그대로 인건
만개를 향한 목표
거름이 과하면 뿌리가 무너져
내 때가 되면
나라는 생화를 건져 올려줘
나라는 생화를 건져 올려줘
나라는 생화를 건져 올려줘
나라는 생화를 건져 올려줘
나라는 생화를 건져 올려줘
나라는 생화를 건져 올려줘
그때는 그때고 그때는 그때며
그때는 그때지
그때는 그때고 그때는 그때며
그때는 그때지
그때는 그때고 그때는 그때며
그때는 그때지
그때는 그때고 그때는 그때며
그때는 그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