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지하철
은종
Dear 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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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하는 술 냄새 주인 없는 전화벨
지쳐버린 누군가
추워진 날씨만큼 두꺼워진 겉옷
덕분에 옆 사람과 좁아진 거리
너도나도 추운 겨울
할머니 할아버지 내 앞에 와서 서면
그래도 튼튼한 내 다리에 벌떡
손잡이를 잡은 채 꾸벅꾸벅
서서 자는 나무가 되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 삶을 사는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 삶을 사는가
내가 없는 내 하루는 마음은 시리고
발걸음은 무겁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사는가
동그란 눈망울에 아이를 보고서는
그래도 미소 띤 그 얼굴에 반짝
귓가에 노랫소리 흘려둔 채
살랑이는 풀잎이 되지
이 밤이 가고 내일이 오길 바라는 사람과
지금 이대로 오늘만 같길 바라는 사람들
같은 시간 서로 다른 이야기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사는가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