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그때 그때 내 동네
문득 기억을 꺼내
돌고 돌아 새 동네
어디로 예예
그때 그때 내 동네
문득 기억을 꺼내
돌고 돌아 새 동네
어디로 예예
돌아보면은 즐거웠어
딱히 가진게 없어도
울집은 노원 또 성남쪽
하지만 나홀로 홍대로
클럽엠씨로 썩었던
수많은 밤들은 멋졌어
월세살이는 치열했고
허나 바꾸기 싫었어
그래 이대로 sing a song
Shenzhen to ATL
다시 누욕에서 헤매
도착한 한국의 냄새 ay
편안함도 잠시뿐야
난 세종시로 추락
따분한 일상의 순간
고독과 4개월동안
그때 그때 내 동네
문득 기억을 꺼내
돌고 돌아 새 동네
어디로 예예
그때 그때 내 동네
문득 기억을 꺼내
돌고 돌아 새 동네
어디로 예예
시작은 208동 503호
강변인데 한강 안 보인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던 우리 가족
거기서 10년 넘게 살았다고
어릴 때 자전거 타고 달리던
아파트 사이사이
중학교 벤치서 듣던
Biggie의 Ready to Die
고딩 땐 같은 애들 만나
had a good time
어두운 골목에서 했던 유치한 장난들
테크노마트 동상 앞에서 모여
돌아다니면 강변 포차 4번 보여
별의별 얘기가 소주잔 안에 고여
웃기도 많이 웃었지 잊지 않을 거야
세종에 온 지 5년이 됐지만 난 여전해
낯설고 채워지지 않아 허전해
그래도 어른이야 겉은 멀쩡해
가끔씩 웃어 멋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