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버스를 타고 간다 좋은 봄날에
곁에 앉은 넌 내게 기대 잠들고
넌 무슨 꿈을 꿀까 궁금해지네
속삭여본다 네게 나의 이름을
우리가 가는 그곳에
벌써 가 있는 거니
기다려줘 꿈에서도
내가 보이니
너에게 달려가
뜻 모를 잠꼬대도 대답해 줄게
사랑한다고 그래 나도 너처럼
아직도 못한 말처럼
여전히 떨리는 말
사랑한다 처음처럼
다시 돌아온 새로운 봄처럼
눈을 감은 채 내 손을 살짝 움켜쥐며
살며시 미소를 짓네
너의 꿈에 가닿을까
서툰 나의 노래가
꿈을 깨도 눈을 떠도
사랑해 줄게 꿈속의 나처럼
봄 바람결에
우리 사랑이 설렌다
아직도 꿈에 잠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