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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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자룡 나오는 데 ~ 조조 신세 한탄
- 정윤형
- 정윤형 보성소리 적벽가8
조 조가 듣고 탄식허다 히히 하하 대소허니 제장이 여짜오되, “근근도생 창황 중으 슬픈 근심 생각잖고 무삼 일로 웃나니까?”, “내 웃는 배 다름이 아니라, 주 유는 꾀가 없고 공명이 실기 없으니 내 아니 웃을소냐? 아, 이 병 목 같은 좁은 곳에 복병하여 두었으면 우리를 쥐 잡듯 아니하겠느냐?”
말이 맟지 못하야, 오림 산곡 양봉에서 고성 화광이 충천, 한 장수 나온다, 한 장수 나와. 얼골은 형산 백옥 같고 눈은 소상강 물결이라. 인어 허리, 곰의 팔으 장창을 비껴들고, 우레같이 큰 소리 벽력같이 뒤질러, “너 이놈, 조 조야. 상산의 조 자룡을 아는다, 모르는다? 목 늘여 칼 받아라!” 번개같이 달려들어, 동을 얼러 서를 치고, 남을 얼러 북을 쳐, 여가 번듯허면 제가 쨍그렁 비고, 저가 번듯허면 예와 쟁그렁 베고, 좌우로 충돌허며, 어르파 어르파 어르파, 백송골이 꿩 차듯, 두꺼비 파리 잡듯, 은장도 칼 빼듯, 여름날에 번개 치듯, 홍앵애앵 쳐들어갈 제, 장졸의 머리가 추풍낙엽이로구나. 피 흘러 냇이 되고 주검이 여산이라. 서 황, 장 합 쌍적하야 게우게우 방어허고 호로곡으로 도망을 허는구나.
바람은 우루루루루루 쐐 지동 치듯 불고 궂인 비는 퍼붓난디, 갑옷 젖고 기계 잃고 어디로 가잔 말이냐? 조 조 군사 굶었으되, 행중으 양식 없어 말도 잡어 군사를 구급허고, 젖은 옷 쇄풍허며 한곳을 바라보니, 한수 여울 내린 물은 이릉으로 닿었난디, 적적산곡 청계 상으 쌍쌍 백구는 흘리 떴다. “우후청강 좋은 흥이, 묻노라, 저 백구야, 홍요월색이 어느곳고? 어적수성이 적막헌디, 뉘 기약을 기다리고 범피창파 흘리 떠 오락가락 승유허고, 나는 어이 무삼 죄로 천리 전장으 나왔다가 만군진을 몰살을 허고, 풍파여상 곤한 신세 반생반사 고양난이로구나.”
말이 맟지 못하야, 오림 산곡 양봉에서 고성 화광이 충천, 한 장수 나온다, 한 장수 나와. 얼골은 형산 백옥 같고 눈은 소상강 물결이라. 인어 허리, 곰의 팔으 장창을 비껴들고, 우레같이 큰 소리 벽력같이 뒤질러, “너 이놈, 조 조야. 상산의 조 자룡을 아는다, 모르는다? 목 늘여 칼 받아라!” 번개같이 달려들어, 동을 얼러 서를 치고, 남을 얼러 북을 쳐, 여가 번듯허면 제가 쨍그렁 비고, 저가 번듯허면 예와 쟁그렁 베고, 좌우로 충돌허며, 어르파 어르파 어르파, 백송골이 꿩 차듯, 두꺼비 파리 잡듯, 은장도 칼 빼듯, 여름날에 번개 치듯, 홍앵애앵 쳐들어갈 제, 장졸의 머리가 추풍낙엽이로구나. 피 흘러 냇이 되고 주검이 여산이라. 서 황, 장 합 쌍적하야 게우게우 방어허고 호로곡으로 도망을 허는구나.
바람은 우루루루루루 쐐 지동 치듯 불고 궂인 비는 퍼붓난디, 갑옷 젖고 기계 잃고 어디로 가잔 말이냐? 조 조 군사 굶었으되, 행중으 양식 없어 말도 잡어 군사를 구급허고, 젖은 옷 쇄풍허며 한곳을 바라보니, 한수 여울 내린 물은 이릉으로 닿었난디, 적적산곡 청계 상으 쌍쌍 백구는 흘리 떴다. “우후청강 좋은 흥이, 묻노라, 저 백구야, 홍요월색이 어느곳고? 어적수성이 적막헌디, 뉘 기약을 기다리고 범피창파 흘리 떠 오락가락 승유허고, 나는 어이 무삼 죄로 천리 전장으 나왔다가 만군진을 몰살을 허고, 풍파여상 곤한 신세 반생반사 고양난이로구나.”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