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추억의 보따리
강문경
추억의 보따리/사랑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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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손을 잡고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
가슴에 단
손수건이
계급장처럼
우쭐했었다
햇살은 일찍이고
세상에 내려와
이슬에
입을 맞추고
어느새 바래진
교정에는
바람만
휭하니 부는구나
그리움의
하얀 손수건
보리밭
사잇길로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
굴뚝 위에
뽀얀 연기
어머님의
밥 짓는 소리
햇살은 새벽 끝에
세상에 내려와
이슬에
머물다 가고
세월에 익어간
내 얼굴엔
눈물만
하나씩 늘었구나
이제는
갈 수도 없는데
어느새 바래진
교정에는
바람만
휭하니 부는구나
그리움의
하얀 손수건
추억만
한 보따리네
qkrtnqhd2247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