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기차는 여기에서 떠났다
황제의 밀서를 가슴에 숨긴
이준과 이상설을 태우고
기차는 그 새벽을 떠났다
기차는 여기에서 떠났다
얀치혜 들판에 무명질 버린
대한국인 안중근을 태우고
기차는 그 새벽을 떠났다
우수리스크 캄챠카 하바롭스크
볍씨같은 고려인들 모두 태우고
비구름처럼 눈보라처럼
사나운 계절을 칸칸이 달려갔다
기차는 여기에서 떠났다
총을 빼앗긴 노병 홍범도
백마탄 김경천을 태우고
기차는 그 새벽을 떠났다
기차는 여기에서 떠났다
헤이그로 하얼빈으로 떠났다
우즈벡 카자흐로 떠났다
기차는 그 새벽을 떠났다
저리도 멀고 끝없는 곳으로
떠나서 슬픔만 돌려보내고
정작 그들은 단 한사람도
그리운 고향땅을 밟은 이 없다
정작 그들은 단 한사람도
그리운 고향땅을 밟은 이 없다
황제의 밀서를 가슴에 숨긴
이준과 이상설을 태우고
기차는 그 새벽을 떠났다
기차는 여기에서 떠났다
얀치혜 들판에 무명질 버린
대한국인 안중근을 태우고
기차는 그 새벽을 떠났다
우수리스크 캄챠카 하바롭스크
볍씨같은 고려인들 모두 태우고
비구름처럼 눈보라처럼
사나운 계절을 칸칸이 달려갔다
기차는 여기에서 떠났다
총을 빼앗긴 노병 홍범도
백마탄 김경천을 태우고
기차는 그 새벽을 떠났다
기차는 여기에서 떠났다
헤이그로 하얼빈으로 떠났다
우즈벡 카자흐로 떠났다
기차는 그 새벽을 떠났다
저리도 멀고 끝없는 곳으로
떠나서 슬픔만 돌려보내고
정작 그들은 단 한사람도
그리운 고향땅을 밟은 이 없다
정작 그들은 단 한사람도
그리운 고향땅을 밟은 이 없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