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팔자로구나
이시향
내 맘에 쏙드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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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로구나 팔자로구나
밥달래 으 매 밥 달래 자기가
차려서 먹음 되지
평생을 밥순이 신세
팔자로구나 팔자로구나
쇼파에 누워서 날보고
리모콘 물 가져오라 하네
이럴땐 짜증이나요
평생을 이러고 사네 팔자로구나
생각하지만 속 터지는 내 마음을
누가 알고 누가 알아
그래도 얼씨고 절씨고
하늘같은 내 남편과
우리 둘이 신나게 신나게
알콩달콩 사는거야
팔자로구나 팔자로구나
자식놈 잘 키워 보려고 유학까지
보냈더니 혼자서 다 큰 줄 아네
팔자로구나 팔자로구나
아들놈 퇴근 후 하는 꼴
우라통 터져서 못보겠네
지애비 반만 닮지
집안일 도와주면서
힘이 들어도 눈치만 보네
수고했단 말도 없어
서운해도 참고 있네
그래도 얼씨고 절씨고
내 아들이 잘 살면은 신명나서
엉덩이 흔들며 룰루랄라 사는거야
팔자로구나 팔자로구나
이제는 세상이 변해서
내 마음 비우고
그러려니 팔자대로
사는거야 팔자로구나
팔자로구나 얼씨고 지화자 좋구
얼 쑤 지화자 좋을시고
신세타령 하지 말고
팔자대로 사는거야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