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 축원경 (祈り2 prayer2)
- 박순아
- 찬 (燦 become radiant)
불손명당 신덕영은
청강대지 수명당이요
이서 월석 내일이라
동방에는 청제지신 서방에는 백제지신
남방에는 적제지신 북방에는 흑제지신
중앙에는 황제지신 오방지신 하강하여
소원성취 발원 할 때 당상학발 양친을랑
오동나무 상상기에 봉황같이 점지하고
오날 이댁가중에 금년신수 점지하고
동절문을 닫은 듯이
오뉴월문을 열은 듯이
평판에 진주 담은 듯이 물에는 물탄 듯이
술에는 술탄 듯이
밤이어는 불이 밝고
낮이어든 물이 맑아
수하는 명영한데 비단에
수결같고 한강수 물결같이
그냥 그대로 나릴적에
헹 여보 쥔 아 그 닭이나 잡아왔어
아 닭이 잡아놓고 말구요
아 무슨 닭을 잡놨어
수탉을 잡아놨어 암탉을 잡아놨어
아 수탉일 잡아놨시오
아니 암탉을 잡아놓겠지 우리
아 그럼 수탉이면 뭐라나
아 그거 내가 먹을 낀게 그렇지
아 암탉이라도 잡아오지요
여보시오 근데 이댁가중에
혼신이 많시다
잡귀잡신이 많시다
아 잡귀잡신을 좀 쳐물려주야지요
자 잡귀귀신을 물려줄라니 고마 있자
얘가 앓는 아이가
예 걔 앓은 아입니다
아니 아이가 왜 빳빳해
아 장작개비 얘가 사다 먹였나
왜 그래 왜 빳빳해
아 그러니 귀신 좀 쳐물려주시오 우리
여보시오 이 아이 날 때
출생신고는 했댔소
아직 출생신고는 못했시오
그럼 이번에 사망신고 하고
같이 가주가면 되겠시다
아 여보 그럼 되갔소
그냥 낳게 해주시오
여하튼 귀 구 신 쳐 물려봅시다
삼산반락 청천이요 이수중분 능라도라
능라도면 을밀대요 을밀대면 만포대라
성낭에 떨어졌다 매화풍진에
뒷집이 터져죽은 혼신
너도 먹구 물러가 오다가다
엿보던 혼신 너도 먹구 물러가고
어두침침 빈방안에 불켜놓고
노는 혼신 너도 먹구 물러가고
월명사창 달 밝은데 임 그리워
죽은 혼신 너도 먹구 물러가라
어떤 잡년 팔자좋아
시애비 시애미 몰래 쌀퍼주고
떡사먹다 목이 꽉걸려 죽은 혼신
너도 먹고 물러가고
둥근 넓적 절편혼신
너도 먹구 물러가고
홀애비 죽은 목침혼신
과부죽은 원한혼신
너두 먹구 물러갈제
나두 먹구 이것한다
어떤 잡놈 팔자좋아
놈의 시악씨 정들여 놓고
마음대로 못하여 동지석달
설한풍에 담장위에서
기다리다 얼어죽은 동태귀신
너도 먹고 물러가
청강대지 수명당이요
이서 월석 내일이라
동방에는 청제지신 서방에는 백제지신
남방에는 적제지신 북방에는 흑제지신
중앙에는 황제지신 오방지신 하강하여
소원성취 발원 할 때 당상학발 양친을랑
오동나무 상상기에 봉황같이 점지하고
오날 이댁가중에 금년신수 점지하고
동절문을 닫은 듯이
오뉴월문을 열은 듯이
평판에 진주 담은 듯이 물에는 물탄 듯이
술에는 술탄 듯이
밤이어는 불이 밝고
낮이어든 물이 맑아
수하는 명영한데 비단에
수결같고 한강수 물결같이
그냥 그대로 나릴적에
헹 여보 쥔 아 그 닭이나 잡아왔어
아 닭이 잡아놓고 말구요
아 무슨 닭을 잡놨어
수탉을 잡아놨어 암탉을 잡아놨어
아 수탉일 잡아놨시오
아니 암탉을 잡아놓겠지 우리
아 그럼 수탉이면 뭐라나
아 그거 내가 먹을 낀게 그렇지
아 암탉이라도 잡아오지요
여보시오 근데 이댁가중에
혼신이 많시다
잡귀잡신이 많시다
아 잡귀잡신을 좀 쳐물려주야지요
자 잡귀귀신을 물려줄라니 고마 있자
얘가 앓는 아이가
예 걔 앓은 아입니다
아니 아이가 왜 빳빳해
아 장작개비 얘가 사다 먹였나
왜 그래 왜 빳빳해
아 그러니 귀신 좀 쳐물려주시오 우리
여보시오 이 아이 날 때
출생신고는 했댔소
아직 출생신고는 못했시오
그럼 이번에 사망신고 하고
같이 가주가면 되겠시다
아 여보 그럼 되갔소
그냥 낳게 해주시오
여하튼 귀 구 신 쳐 물려봅시다
삼산반락 청천이요 이수중분 능라도라
능라도면 을밀대요 을밀대면 만포대라
성낭에 떨어졌다 매화풍진에
뒷집이 터져죽은 혼신
너도 먹구 물러가 오다가다
엿보던 혼신 너도 먹구 물러가고
어두침침 빈방안에 불켜놓고
노는 혼신 너도 먹구 물러가고
월명사창 달 밝은데 임 그리워
죽은 혼신 너도 먹구 물러가라
어떤 잡년 팔자좋아
시애비 시애미 몰래 쌀퍼주고
떡사먹다 목이 꽉걸려 죽은 혼신
너도 먹고 물러가고
둥근 넓적 절편혼신
너도 먹구 물러가고
홀애비 죽은 목침혼신
과부죽은 원한혼신
너두 먹구 물러갈제
나두 먹구 이것한다
어떤 잡놈 팔자좋아
놈의 시악씨 정들여 놓고
마음대로 못하여 동지석달
설한풍에 담장위에서
기다리다 얼어죽은 동태귀신
너도 먹고 물러가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