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인생 웃는 날보다
먼산바라기로 눈물 훔치는
날이 더 많았던 세월
너무 힘들고 근심으로 한숨
내쉬며 하늘바라기로
기운이 바닥나서 이대로 영원히
잠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삶으로 흔들릴 때
인생은 흔들리며 사는 거라고
나를 붙잡아 준 마음아
내 마음아 고마웠다
내 것인 줄 알았던 모든 것이
하나도 내 것이 아님을
알게 해주고
어느 날 예고 없이 숨 쉬는
사이에 다 놓고 세상 떠나는 게
인생이라고 알게 해준 마음아
내 마음아 고마웠다
마음아 내 마음아 부탁할게
내 눈감는 마지막 날에 말해주라
지나온 세월 아끼며 열심히 살았노라고
수고했다고 그 말만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