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암행어사
최용석
소리꾼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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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의 역졸 하나
질청으로 급히 와서
해 같은 마패를
달 같이 들어매고
달같은 마패를
해 같이 들어매고
어사또 표식이오
마패를 번쩍드니 육방이 난리났네
본관의 생신 잔치
갈데로 가라허고
출도 채비 준비헐 제
공방을 불러 사처를 단속
역졸을 펴서 주위를 포위
수노를 불러 교군을 단속
남여줄 고치고 호피를 얹어라
집사를 불러 융복을 차리고
도군을 불러 기치를 내어라
도사령 불러 나졸을 등대
급창을 불러
청령을 신칙허라
고혈을 빨아먹어
선혈이 낭자한 자
부당히 노역시켜
백성을 괴롭힌 자
한명도 빠짐없이
모조리 잡아들이라
이리 한참 분발 헐제
그때에 곡성이 일어서며
당황하며 외치는디
집에 갑자기 노모가 쓰러져
어서 가봐야것소
운봉이 나서면서
나도 다섯째 부인이 출산하여
속히 가야것소
본관이 당황허여
아니 이 사람들 왜 이러시오
그깟 하찮은 글귀로 그러시오
내 당장 그 놈을 잡아
피곤죽을 만들겠소
마루 앞에 썩 나서서
부채피고 손을 치니
어사 또 거동보고
벌떼같이 모여든다
해 같은 마패를
달 같이 들어매고
달같은 마패를
해 같이 들어매고
암행어사 출두 야
출두 야
암행어사
출두 허옵신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