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여행이라는 그리움
Soul Sweet (소울 스윗)
Blue J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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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의 숨소리
종일 귓가에 들려와
어디로든 괜찮아
떠나고 싶어
반복되는 하루에
길을 잃은 아이처럼
문득 낯설어진 꿈
울고 싶은 맘
아무도 없는 플랫폼
계절 끝엔
여전히 웃는
그대가 서 있을까
푸른 바다를 건너
낯선 도시와 들뜬 풍경
눈을 반짝거리던
스무 살의 나
어른이란 두 글자에 익숙해지고
내어줄 맘 한 조각도 남지 않을 때
누군가의 무엇 아닌 나를
만나고 싶어
친구처럼 편안해진 운동화
가볍게 아무거나 대강 챙겨 넣고서
그냥 마음 닿는 곳이라면 좋아
진짜 괜찮은 건지
요즘 매일 듣는 인사
아무렇지 않은 듯
난 웃었는데
사실 난 말야
괜찮지 않은가 봐
사람들 속에
섬처럼 외로운 걸
최신 영화를 보고
예쁜 구두를 구경하고
어느 무엇 하나도
와 닿지 않아
어른이란 두 글자에 익숙해지고
내어줄 맘 한 조각도 남지 않을 때
누군가의 무엇 아닌 나를
만나고 싶어
친구처럼 편안해진 운동화
가볍게 아무거나 대강 챙겨 넣고서
그냥 마음 닿는 곳이라면 좋아
까마득한 밤하늘에 별이 스치고
본 적 없는 바람도 달콤해 지는 일
서툴러도 서두르지 않는
내가 되는 일
시계 같은 일상이 괴로워도
마음은 언제나 한 곳을 가리키는 걸
여행 내 겐 그리움이 되는 이름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