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가신 날을 알까요
묻힌 곳을 알까요
이날일까 저기일까
알 수 없는 당신의 기일
당신의 무덤을 정해봅니다
오늘이 그날일까 여기가 거기일까
당신 무덤을 지어놓고
무덤 앞에 황토요
황토 위에다 제석을 깔고
제석 위에다 조조반 놓고
조조반 위에 좌면지
좌면지 위에 상간지를 펴고
차려간 음식을 벌이울제
우병좌면 어동육서 홍동백서
오기탕 실과를 좌르르르
먹기 좋은 녹두나물이며
쪼개쪼개는 콩나물도 놓고
빛 좋은 홍소주 청소주
웬갖 술을 다 그만 두고
청명한 약주술을 노자작 앵무배에
첫잔 부어 산재하고
두잔 부으니 첨작이요
석잔 부어서 무덤 위에다 절하고
뜻이 뭐요 삶이 뭐요
이 술 석잔 못하오메
이날 함께 못하오메
가슴을 뜯어 슬퍼만 할 뿐이지
뒤따를 친구가 전혀 없구려
가슴 뜯어 모진 광풍에 흩날려도
아
왜 죽었소 왜 죽었소
옥 같은 나 여기 두고 왜
묻힌 곳을 알까요
이날일까 저기일까
알 수 없는 당신의 기일
당신의 무덤을 정해봅니다
오늘이 그날일까 여기가 거기일까
당신 무덤을 지어놓고
무덤 앞에 황토요
황토 위에다 제석을 깔고
제석 위에다 조조반 놓고
조조반 위에 좌면지
좌면지 위에 상간지를 펴고
차려간 음식을 벌이울제
우병좌면 어동육서 홍동백서
오기탕 실과를 좌르르르
먹기 좋은 녹두나물이며
쪼개쪼개는 콩나물도 놓고
빛 좋은 홍소주 청소주
웬갖 술을 다 그만 두고
청명한 약주술을 노자작 앵무배에
첫잔 부어 산재하고
두잔 부으니 첨작이요
석잔 부어서 무덤 위에다 절하고
뜻이 뭐요 삶이 뭐요
이 술 석잔 못하오메
이날 함께 못하오메
가슴을 뜯어 슬퍼만 할 뿐이지
뒤따를 친구가 전혀 없구려
가슴 뜯어 모진 광풍에 흩날려도
아
왜 죽었소 왜 죽었소
옥 같은 나 여기 두고 왜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