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매일 점심 12시 종이 울려 퍼지면
군침 도는 점심이 유일한 낙이라죠
건강을 책임지는 엘리트 영양관리사
우리는 걱정 없이 먹기만 하면 되죠
근데 어제오늘 식단이 낯이 익어서
변하기는 해도 느낄 수가 없어서
괜히 굶어봤자 배고파 쓰러질 뿐
그치만 오늘은 유별나게도 문득
낯설은 기분이 들어
쉽지 않은 학교생활 어떤 사람도
날 이해하지 못해 삶은 재미가 없다 해도
시키는 대로 살아 그러나 가끔씩
문득 낯선 하루가
찾아와줄 거라 말해줘요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고 집을 나서면
등교길은 언제나 달리기 코스라죠
굳게 닫힌 교문은 나에게 미소를 짓죠
머지않아 꾸중을 면치 못할 거라고
수업 시간은 빼먹으면 안 되긴 하죠
그치만 오늘은 유별나게도 문득
낯설은 기분이 들어
쉽지 않은 학교생활 어떤 사람도
날 이해하지 못해 삶은 재미가 없다 해도
시키는 대로 살아 그러나 가끔씩
문득 낯선 하루가
찾아와줄 거라 말해줘요
문득 낯선 하루가
찾아와줄 거라 말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