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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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
- 이인영
- 한국 애창가곡 7집
목어 (木魚)를 두드리다
졸음에 겨워
고오운 상좌 아이도
잠이 들었다
부처님은 말없이
웃으시는데
서역 (西域) 만리 (萬里)길
눈부신 노을 아래
모란이 진다
목련木蓮꽃 향기로운 그늘 아래
물로 씻은듯이 조약돌 빛나고
희 옷깃 매무새의 구층탑 위로
파르라니 돌아가는 신라천년의 꽃구름이여
한나절 조찰히 구르던
여흘 물소리 그치고
비인 골에 은은히 들려 오는 종소리.
바람도 잠자는 언덕에서 복사꽃잎은
종소리에 새삼 놀라 떨어지노니
무지개 빛 햇살 속에
의희한 단청丹靑은 말이 없고......
졸음에 겨워
고오운 상좌 아이도
잠이 들었다
부처님은 말없이
웃으시는데
서역 (西域) 만리 (萬里)길
눈부신 노을 아래
모란이 진다
목련木蓮꽃 향기로운 그늘 아래
물로 씻은듯이 조약돌 빛나고
희 옷깃 매무새의 구층탑 위로
파르라니 돌아가는 신라천년의 꽃구름이여
한나절 조찰히 구르던
여흘 물소리 그치고
비인 골에 은은히 들려 오는 종소리.
바람도 잠자는 언덕에서 복사꽃잎은
종소리에 새삼 놀라 떨어지노니
무지개 빛 햇살 속에
의희한 단청丹靑은 말이 없고......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