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길가에 어린아이
골목 안쪽에서 슬피 울었지
뛰어다니던 동네 아이들의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지
언젠가에 웃고 있던
해맑았던 표정은 굳어진 채
따스한 손 내밀어 준 그 손
고민하던 끝에 손 꽉 잡았지
어디로 가야 할까
헤매이던 내 발걸음 따라서
얼마나 가야 할까
내가 서있는 위치에 서서 Oh-
한 걸음 걸음마다
방황하던 내 모습 본 적이 있지
손을 내밀며 잡아주던 그 손
애써 모른 척 잡고 걸었지
언젠가에 무덤덤한
길 잃고도 태연한 내 모습이 마치
지도에서조차 찾을 수 없는 곳이
지금 여기일까
어디로 가야 할까
헤매이던 내 발걸음 따라서
얼마나 가야 할까
내가 서있는 위치에 서서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