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 그대를 살다
- Woney
- 제 6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하얀 달 그 아래서
마주 보았던 눈빛과
얼어붙은 숨을 따스히
녹여주던 그대 숨결이
봄날의 꽃잎처럼
가슴 한켠에 떨어져
지워지지 않는 분홍빛
꽃물자욱 짙게 배었죠
짙은 분홍 그 꽃물자욱 지워질까
두 손 덮어 보지만
어느새 손 끝에 물들어 흐려져 버려요
시린 겨울 부는
찬 바람이 봄에 닿던 날
초록잎이 옷을 갈아입던
바람이 쓸쓸하던 그 날
낙엽위에 함박 하얀 눈이 내린 날
그 날이가고 다시 돌아와도
여전히 난 이 자리에 있어요
바스락 소리마저 가슴 시리던 까만 밤
멀어지는 그대 뒷 모습
눈 꼭 감아 맘에 담아요
옅게 남은 그 향기마저 날아갈까
문 꼭 닫아 보지만
문 틈 새 스민 달빛에 달아나버려요
시린 겨울 부는
찬 바람이 봄에 닿던 날
초록잎이 옷을 갈아입던
바람이 쓸쓸하던 그 날
가는 길 걸음걸음 부디
그대 아프지 않기를
달빛을 나 대신해 보내요
나 그대와 함께 했던 모든 좋은 날
다시 올 수 없는 날이라도
여전히 난 이 자리에 있어요
마주 보았던 눈빛과
얼어붙은 숨을 따스히
녹여주던 그대 숨결이
봄날의 꽃잎처럼
가슴 한켠에 떨어져
지워지지 않는 분홍빛
꽃물자욱 짙게 배었죠
짙은 분홍 그 꽃물자욱 지워질까
두 손 덮어 보지만
어느새 손 끝에 물들어 흐려져 버려요
시린 겨울 부는
찬 바람이 봄에 닿던 날
초록잎이 옷을 갈아입던
바람이 쓸쓸하던 그 날
낙엽위에 함박 하얀 눈이 내린 날
그 날이가고 다시 돌아와도
여전히 난 이 자리에 있어요
바스락 소리마저 가슴 시리던 까만 밤
멀어지는 그대 뒷 모습
눈 꼭 감아 맘에 담아요
옅게 남은 그 향기마저 날아갈까
문 꼭 닫아 보지만
문 틈 새 스민 달빛에 달아나버려요
시린 겨울 부는
찬 바람이 봄에 닿던 날
초록잎이 옷을 갈아입던
바람이 쓸쓸하던 그 날
가는 길 걸음걸음 부디
그대 아프지 않기를
달빛을 나 대신해 보내요
나 그대와 함께 했던 모든 좋은 날
다시 올 수 없는 날이라도
여전히 난 이 자리에 있어요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