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남도 긴 잡가
서의철
아무잡가
앱에서 듣기
1. 남도 긴 잡가[화초사거리]산천초목(山川草木)이 속잎은 다 어허 헌디 구경 에 어허 어허 어야 어 어리이 아무리 허여 어기얼싸 에헤로구나야 아하하하 에헤야 에헤 에헤에헤야 어어리이 아무리 허여 어기얼싸 에헤로구나디야 어허허 어리이 얼싸네로구나 이이이 어리얼싸네로구나 어기얼싸에헤야 어야라 어 어기얼싸 어리이 얼씨구나 절씨구나 말들어 보아라. 어리 어리 어리 어어야 어야라 어기얼싸 네로구나. 일수여 어리 어허 어허 어야 아아아 어기얼싸 네로구나 어기얼싸 에 어기얼싸헤야 아아아 어기얼싸네로구나야야 집안 아야 말들어라 야야 총각 아야 말 들어 보아라 너그 누님이 날 마다하고 머리 깍고 송낙(松蘿) 쓰고 강원도 금강산으로 중 노릇 간단다 이 창, 저 창, 사모장창(蛇矛長槍) 날로 뎅그렁 부러진 장창 어허 어허 어허 어기얼싸 네로구나고산에 신록수변 모란도 구부러져 워리렁 출렁 뒤둥그러졌네. 춘수나니 낙락, 기러기 새끼는 훨훨, 낙락장송이 와자지끈 후두락 절컥 부러져 이 구부 저 구부 세 구부 한테로다 합수쳐 얼씨구나 야야 지화자 좋네 절씨구나 야야 지화자 좋구나 어 어 어기얼싸 네로구나 여보시오 한량님네 오셨다 섭섭하니 막걸리 이천오백동이를 들어 마시거나 말거나 한송정 솔을 베어라. 무슨 술을 다 빚었더냐 면천 두견주, 한산의 소곡주로다 어허 어리히 어허 어기야 청천천 흰까마귀 떠, 두 다리 쫓아 가가감실 떠, 평양 대동강상에 돛대선이 떠, 나라님 거동시에 휘양산(揮陽傘)이 떠, 양산 밑에는 일사산(日斜傘)이 떠 희얏다 일사산 밑에는 권마성(勸馬聲)이 떴다 만경창파(萬頃蒼波) 관장 오리 떴다 아주 설설이 높이 떴구나 네로구나 네로구나 노나 어허 어허 어허 산아지로 [긴육자배기]구나헤 연당의 밝은 달 아래 채련 허는 아이들아 십리장강(十里長江) 배를 띄우고 물가 기슭에 가지를 말아라. 그 물에 잠든 용이 깨고 보면은 풍파일까 의심이로 구나헤[자진육자배기]어허야 어허어허야 이히 네로구나 헤 어 어여루 산이로 구나헤나는 그대를 생각하기를 하루에 열 백번이나 생각허는디 그대는 나를 생각하는 줄 알 수 없 구나헤잠이 들면 꿈꾸이고 꿈을 꾸면 임이 와서 나의 목을 부여안고 내 사랑아 잘 있더냐? 그 말이 귀에 가 쟁쟁하여서 나는 못 살겄구나 헤[삼산반락]삼산은 반락 청천 외요 이수 중분은 백로주로구나정이라 하는 것을 아니 주려고 허였는디 우연히 가는 정을 어쩔 수가 없네치자 다래 그린 유문지유사(有紋地柔紗) 이리 접 첩 저리 접 첩 모아두고 무릎 밑에 진득이 눌렀다 머리를 동이고 반물 치맛자락을 좌르르르 끄네[흥타령]헤 푸른 풀이 우거진 골짝 내 사랑이 묻혀있네 님이여 내 사랑아 앉았느냐 누웠느냐 불러봐도 대답이 없고 어여쁜 그 모습을 어디 두고 땅속에 뼈만 묻혀 아무런 줄 모르네그려 잔을 들어 술 부어도 잔을 잡지를 못허네 그려아이고 대고 허허 성화가 났네 헤[개고리타령]어 어 어기야 간다 아간다 내가 돌아 나는가 허너 어리 어 어기야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노던 달아 저기저기 저 달 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 금도끼로 찍어내고 은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집 짓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천년만년을 살고지고어허 어 어 어기야서울 삼각산아 말 물어보자 너는 이곳 오래 있어 지혜 많은 제자들을 얼마나 내고 보았으며 지금도 진 멋있는 풍류남아 장안에 가득 찼으니 어찌하면은 좋을 손가 얼씨구 얼씨구 절씨구 얼씨구나 아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