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그물에 갇혀
갈 곳을 잃어
몸부림치는 저 물고기
절망 앞에서 두 눈을 감지 않아
눈물도 흘리지 않아
사는 동안 끝나지 않을지도 몰라
이미 시작이 되버린거야
어쩌면 나는
맴돌고만 있을지도 몰라
걸어도 걸어도 계속 같은 자리
두려움따윈 잊어버렸어
갑자기
내 심장이 멈추는 날이 온대도
뒤돌아보지 않고 걸어가겠어
내가 선택한 그 신념을 위해
사는 동안 끝나지 않을지도 몰라
이미 시작이 되버린거야
어쩌면 나는
맴돌고만 있을지도 몰라
걸어도 걸어도 계속 같은 자리
사는 동안 끝나지 않을지도 몰라
이미 시작이 되버린거야
어쩌면 우린 헤메고만 있을지도 몰라
찾아도 찾아도 보이지 않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