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길어지는 침묵 사이
어색함과 미안함이
낯선 이유를 알아
하지만 어떤 표정과
어떤 말이 잘 어울릴지
난 잘 몰라
기울어진 마음은 어느새 집착이라며
결국은 헤어질 걸 알아
지금이 나을지도 몰라 그럴 것 같아
잠시 잊고 있던 거야
모른 척하고 싶었던 거야
알았잖아
당연히 변하는 거야
알지만 멈추지 않았잖아
알았잖아
그저 기록이 되어버린 채
이 마음을 유치하다 느낄지 몰라
어쩌면 나도 이 마음을 속일
변명과 상처만 받은 척
너를 욕하고 원망하며
조금씩 날 속일지 몰라
그럴 것 같아
그조차 용기가 없어
한 번도 쉽지 않을 거야
그럴 것 같아
그럴 것 같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