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누군가는 웃었고 누군가는 울었대
누군가는 춤을 췄고 누군가는 노래해
누군가는 펜을 쥐고 밤새 그림자를 쫓네
누군가는 잠을 청해 그의 꿈의 세계로
그 안에서 그들은 한껏 평화로웠대
낮을 잊고 밤을 잊고 모두 잊었으니까
때때로 멍해지는 건 자기만의 세계로
걸어 들어가는 걸 그들은 알고 있었대
어떤 이상도 어떤 기준도
어떤 가치도 작은 습관도
모두 잊게 돼 필요 없게 돼
잠시 내려놔 현실이 멎게
같은 건 없고 답은 없어도
그저 가면 돼 한 발 떼면 돼
자꾸 걸어가 그냥 앞을 봐
이제 시작해 네가 길이야
그 후로도 그들은 맘껏 자유로웠대
낮과 밤과 그 무엇도 중요치 않으니까
아무도 이해 못 해도 그들만의 언어로
대화 나누는 일을 그들은 알고 있었대
어떤 이상도 어떤 기준도
어떤 가치도 작은 습관도
다 잊어도 돼 필요치 않아
깊은 고민은 잠깐 두고 와
조금 달라도 맞지 않아도
틀리지 않아 겁먹지 마
가슴을 펴고 한 발 내디뎌 이제 시작해
수만가지 고운 별빛에도
너의 빛은 어디에도 없을 거야
수만가지 이미 정해진 길을
따라가지 마 넌 처음 부르는 노래야
알려지지 않은 빛이야
눈에 띄지 않은 꽃이야
답을 찾고 누군가를 쫓아가지 마
누구도 아닌 너의 시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