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비행길 태울래
내가 화내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가
연길 태울래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 난
살을 태울래
레몬 한조각만 올려줘 내 호세 쿠에보
잠깐 태울게
태우고 나서 돌아올지는
모르겠어 담에 봐
요즘엔 더 피곤해져
그래 어쩜내가 정말 변했어
그래 이제서야 한국놈 같애졌네
환경을 나도 무시못했어
다른줄 알았더니 별 것도 아니였지
새끼 좆나 쎈척은 다 혼자 하더니
이젠 떠나제 여길 갈덴 있어 어디
사람들 잘 웃고 초록 바다 이쁜 거기로
유토피아 유토피아 관심없는
일들엔 신경을 안써도 되는 곳이야
느릿한 속도감 거기 로컬들의
눈엔 한국 사람들은 죄다 빨리감기야
아니면 이미 늘어나버린 테잎 그렇게
살긴 싫어 난 짐부터 챙길께
낼 점심쯤엔 빨간 햇볕 밑에 노란
모래 사이 초록 바달 헤엄칠래
비행길 태울래
내가 화내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가
연길 태울래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 난
살을 태울래
레몬 한조각만 올려줘 내 호세 쿠에보
잠깐 태울게
태우고 나서 돌아올지는
모르겠어 담에 봐
한대 더 태울게 아니 숲 하날 통째로
who cares 사람들 눈과 법 제도
nobody can judge me 내가 뭘 해도
선택과 책임은 죄다 내꺼 내가 죽는대도
이 담배가 날 죽여도 호세가 날 죽여도
아니 못 죽여도 이 느낌은 좀 죽여줘
날 태우는 햇빛은 적당히 뜨겁고
아무 생각 없이 그 아래 누워서
오려고 했어 자리잡고 사랑 찾으면
빡센거 알았지만 더더 쉽지 않은걸
일단은 비우고 출발 하고 생각하는것도
나쁘지 않은듯해서 일단 와본거야
서툰 영어도 상관 없지
피부색도 상관 없이
일단은 맥주 한잔 흘러 넘치게
내일은 해야겠어 서핑
비행길 태울래
내가 화내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가
연길 태울래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 난
살을 태울래
레몬 한조각만 올려줘 내 호세 쿠에보
잠깐 태울게
태우고 나서 돌아올지는
모르겠어 담에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