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부산 꼬리풀 (feat. M.Sop. 박소연)
권유미
사라져간다
앱에서 듣기
어디서나 만날 수 없는 운명이라 해도
애타는 마음 고이고이 접어둔 채로
우리가 만난 죽성리 바다 모래 언덕에
연 보라 빛 꽃불 되어 기다리겠습니다
해풍이 몰아치고 태양이 이글거려도
여기 뿌리 내린 것만으로 감사하며
어디서나 만날 수 없는 운명이라 해도
애 타는 마음 고이고이 접어둔 채로
우리가 만난 죽성리 바다 모래 언덕에
연 보라 빛 꽃불 되어 기다리겠습니다
성난 파도 밀려오면 몸을 낮추어
꽃송이 마다 고운 꽃을 피우겠습니다
하늘이 물빛처럼 푸르면
그대가 그립고 그립고
바람이 부드러우면 그대
그대 손길 그리워도 세상에
하나뿐이 귀한 이름 하나로
꿋꿋하게 피고 지는
꽃이 꽃이 되겠습니다
꽃이 꽃이 되겠습니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