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서울하늘 2
양병집
The SOUNDS of YANG BYUNG J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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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동 하늘 위에 어둠이 덮히면
빨갛게 익은 불빛 하나 둘 켜지고
가난한 젊은이들 거리로 나온다
오늘은 무얼 할까 무얼 마실까
어여쁜 아가씨들 짧은 치마 입고
이 골목 저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신문 파는 아이들의
외치는 소리만
무정한 밤하늘 위로 퍼져나간다
좁다란 명동길에 어둠이 깔리면
백화점 진열장에 오색등 켜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온다
오늘은 무얼 살까 무엇을 볼까
잘생긴 아저씨들
히히덕 거리면서
커다란 음식점으로 들어가는데
과일장수 아줌마의
돈 세는 소리만
서울의 밤하늘 위로 퍼져나간다
어여쁜 아가씨들 짧은 치마 입고
이 골목 저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과일장수 아줌마의
돈 세는 소리만
서울의 밤하늘 위로 퍼져나간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