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소나기
홍예진
날 잡아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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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가득 내리던 날
조용히 창가에 서서
그을린 얼굴을 내밀어본다
한참을 쳐다보다가
떠오른 얼굴 하나
잘 지내냐고 문 두드려볼까
나도 나를 잘 모르는데
너에게 난 어떤 사람이길래
난 그림자가 아닐까
아니면 먹구름일까
아님 너와 나 모두 때 묻은 사람일까
그냥 우리 이렇게 흘러가자
거짓 없이 가만히
비 나리는 거리 한가운데
함께 뛰어들자
비가 우릴 다 닦아주길 바라
원래의 우리대로
너는 그게 아닐까
너는 그게 아닐까
한참을 지나 우리가
다시 만난다 해도
오래 묵은 때
지워낼 수 있을까
나도 나를 잘 모르는데
너에게 난 어떤 사람이길래
난 그림자가 아닐까
아니면 먹구름일까
아님 너와 나 모두 때 묻은 사람일까
그냥 우리 이렇게 흘러가자
거짓 없이 가만히
비 나리는 거리 한가운데
함께 뛰어들자
비가 우릴 다 닦아주길 바라
원래의 우리대로
너는 그게 아닐까
너는 그게 아닐까
비가 가득 내리던 날
조용히 창가에 서서
그을린 얼굴을 내밀어본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