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쌓여있던 피로 탓에
잠겨있는 내 목 상태 huh
잠긴 작업실 문을 열 때
깊은 한숨 나도 모르게
어떤 게 나올지는 잘 몰라
그저 안 되기를 빌어 어제처럼
시작부터 길을 잃을지도 몰라
알려줄 사람이 곁에 없어
아니 있더라도 알려줄 수가 없겠지
이 길은 나 혼자
걸어 가야 될 길일 테니
어제의 내가 okay를 해도
오늘의 나는 그 조악함에 패닉
정확한 자기 객관화는 어려워
나도 날 못 믿는 게 가끔 외로워
내가 원하는 나는 대체 어디에
I don't know
그저 멀게만 느껴지네
어디 있어
넌 도대체 어디 있어
난 한참 걸어도 아직 여기 있어
어디 있어
내 점수는 여전히
빵점 빵점 빵점
어디 있어
넌 도대체 어딨어
날 비웃고 있는 거 같아 멀리서
어디 있어 대체 어디 있어
새로운 rhyme을 써
새로운 가사 써
새로운 벌스 완성한 뒤에
새로운 노랠 만들어
새로운 flow 새로
녹음한 후에 들어보는
이건 새로울 게 없네 하나도
썼다 지워 썼다 지워
흔해 빠진 것들만
자꾸 나오는 머릿속
과부화된 창의력엔
계속 뜨고 있지 에러
며칠 째인지 몰라 오늘도 공을 치면
그니까 끝낼 수는 없지 오늘
이 시간은 중요하잖아 나도 곧 서른
결국 떠오른 가사
all of sudden 노트에
옮겨봐도 몇줄 쓰고 멈추는
내 펜촉 몇 년 지나도 되풀이되는
괴로움 이젠 벗어나고 싶어
이 반복에서
하지만 아직도 난 여기에
내 목표는 아직 멀리에
어디 있어
넌 도대체 어디 있어
난 한참 걸어도 아직 여기 있어
어디 있어
내 점수는 여전히
빵점 빵점 빵점
어디 있어
넌 도대체 어딨어
날 비웃고 있는 거 같아 멀리서
어디 있어 대체 어디 있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마 제자리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마 제자리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마 제자리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마 제자리
어디 있어
넌 도대체 어디 있어
난 한참 걸어도 아직 여기 있어
어디 있어
내 점수는 여전히
빵점 빵점 빵점
어디 있어
넌 도대체 어딨어
날 비웃고 있는 거 같아 멀리서
어디 있어 대체 어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