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다른 방향의 시곗바늘
우리가 만날 날은
찰나의 순간
또 그리운 향수 번져가고
어두운 하늘 속 빛나는
작은 점 되어 널 찾을 수 있어
나는 언제든지
내가 볼 때 넌 좋은 사람 같아
네가 내게 했던 모든 말과 하나도
거짓없는 눈빛까지 충실하지
감정에 그래서 그런가
불이 난 것 같아
넌 정말 좋은 사람 같아
계속 바라만 보잖아 창밖에
내가 나타날 때까지
그런 널보면 미소가
절로 나와 한참을
웃다가 보면 어느새
달려와 안기는 게
너무 사랑스러워 주위를 살핀 후에
입 맞추는 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
사랑한단 말을 돌려말하는 비밀은
둘만의 신호 달이 참 밝구나
별 같은 그대 덕에 밤이 너무 이뻐
인생이 PC방이라면
난 그대와의 시간을
돈 주고서라도 사고 싶어
다른 방향의 시곗바늘
우리가 만날 날은
찰나의 순간
또 그리운 향수 번져가고
어두운 하늘 속 빛나는
작은 점 되어 널 찾을 수 있어
나는 언제든지
우린 다른 공간 속에 살아가서
널 만나던 그 순간의 기억이
계속 남아
난 너의 빛을 아직 안고 있는데
그 시간만큼 널 춥게 했어 하루에
수 백번씩 바라본 너는
너무 좋은 사람같아 살갑던 반응
세포부터 채워지는 따뜻한 온기
너무 받기만 해서 혹시
네가 다칠까 걱정돼 좋은 사람이라서
기다리지마 널 아껴주는 사람
꼭 나타날거야
이제는 내가 없이 살아도
밥 잘 챙겨먹고 다녀
제발 아프지말고
기다리지마 나는 잘 지낼거야
널 잊으면서 지내는 게 익숙해져가고
널 아프게 하는 일도 그만해야해
네가 좋은 사람이라서
다른 방향의 시곗바늘
우리가 만날 날은
찰나의 순간
또 그리운 향수 번져가고
어두운 하늘 속 빛나는
작은 점 되어 널 찾을 수 있어
나는 언제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