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에에헤헤 도화로다
어야라뒤야 어허야라뒤야
에에헤헤 도화로다
얄굽드라 얄굽드라
삼막골 큰애기들이 얄굽드라
시집가기 전에 아새끼를 나서
애기 압씨를 찾을라고서 관례청으로 냉게 부렀네
에에헤헤 도화로다
어야라뒤야 어허야라뒤야
에에헤헤 도화로다
빡빡 얽고 머리 한나도 없는 년이
함박 쪽박을 되집아 씨고서 괴샅 담박질을 쳤네
에에헤헤 도화로다
어야라뒤야 어허야라뒤야
에에헤헤 도화로다
산천초목에 속잎이 난데
구경하기가 내가 즐검이 난단 말이다
에에헤헤 도화로다
어야라뒤야 어허야라뒤야
에에헤헤 도화로다

어헝 어허엉 어허엉 어허엉 어허야
어널럴 허너리고 방애흥애가 논다
어헝 어허엉 어허엉 어허엉 어허야
어널럴 허너리고 방애흥애가 논다

초저녘 방애는 찔만 해도
새벽에 방애는 나는 못찧겄네
어헝 어허엉 어허엉 어허엉 어허야
어널럴 허너리고 방애흥애가 논다
영감에 홍감에 떡받어 먹게
방애품을 들어다가 재개떡을 했네
어헝 어허엉 어허엉 어허엉 어허야
어널럴 허너리고 방애흥애가 논다
일년에 열두 달 놈의 집을 살아서
청초마 밑에다 다 떨어였네
어헝 어허엉 어허엉 어허엉 어허야
어널럴 허너리고 방애흥애가 논다
동호박 동호박 통세 너머 동호박
은장두 드는 칼로 늴리리 꼭지를 돌려라
어헝 어허엉 어허엉 어허엉 어허야
어널럴 허너리고 방애흥애가 논다
아서라 놓아라 나는 못 놓겄네
모도리 상투가 열댓 발 빠져도 나는 못 놓겄네
어헝 어허엉 어허엉 어허엉 어허야
어널럴 허너리고 방애흥애가 논다
어헝 어허엉 어허엉 어허엉 어허야
어널럴 허너리고 방애흥애가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