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내 세상을 만들라는 말이
어색해져가지
그때랑 비슷해 많이
하품거리 아님
웃음거리가 되지
그 때 제일 멍청하니
순수했던건 나지
돈과 명예는 아직
와닿지 않지 딱히
술 몇 잔에 환상을
팔아 난 여전히
엄마의 자랑거리
이게 더 급한 고민
그러니 못보겠어
이게 꼴값이 된다니
썩을대로 썩고도
난 운명을 믿어
현실에 굴복한
친구들과 닮아보여
영화보다 더한 영화같은
얘길 당연한 듯 뱉고
입 안에는 침이 고여
준비자세 아빠
흙 묻은 신발을 벗겨
또 똑같은 옷
이제 거울 앞은 토껴
등골 빠는 놈
삽질의 냄새를 풍겨
난 똑같은 놈
아니 뭣같은 놈
난
우경민의 절반 쯤
전상미의 절반 쯤
우경민의 절반 쯤
전상미의 절반 쯤
우경민의 절반 쯤
전상미의 절반 쯤
우경민의 절반 쯤
전상미의 절반 쯤
벗어나지 못 해 미아동을
돈 때문에 귀엔 고름
될까 나는 하늘을 나는
다들 원해 천문학적인 돈을
금 때문에 금이 가 내 마음은
카페인 술 내 혈관의 반은
꽤나 많이 친해져버린 바늘
이젠 상관없어 미지근한 반응
가끔은 빙판 위를 걷는 기분
그냥 똥꼬나 빨지 뭐 대충
슥슥거리고 뱉어 그게 예술
한 십년쯤 지나면
또 안주거리겠군
겉으로는 다들 나를
어쩌구 저쩌구
열심히 살던지 말던지
다 개뿔
대충 하고 찢었다는
저 새끼들 마냥
한번도 난 입에
단 적 없지 개꿀
우경민의 절반 쯤
전상미의 절반 쯤
우경민의 절반 쯤
전상미의 절반 쯤
우경민의 절반 쯤
전상미의 절반 쯤
우경민의 절반 쯤
전상미의 절반 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