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끝 춤이 노을 되어(추모곡)
이경민
고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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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떠나보내고 오는 길
바라 본 하늘
음 시리도록 아름다운 노을
그댈 닮아서 웃어본다 음
만남보다 이별이 많은
그 시절을 걷는다
떠나가는 그대가 내게 선물하듯
세상을 붉게 물들인다
그대 춤을 추나보다
마지막 춤을 추나보다
평생 마음대로 못 춰 본 춤을
원 없이 추고 가나보다
미운 사람보다 그리운 이가
더 많은 길을 걷는다
떠나가는 그대가 내게 위로하듯
세상을 붉게 물 들인다
그대 춤을 추나보다
마지막 춤을 추나보다
평생 마음대로 못 춰 본 춤을
원 없이 추고 가나보다
어찌 저리도 아름다울 수 있나
그대의 삶도 저랬을텐데
춤추는 노을 향해 수고했다고
늦은 인사를 전한다
그대 하늘을 빌려
마지막 얘길 하나보다
평생 마을대로 못해 본 말들
원 없이 하고 가나보다
평생 참고 살았던 끝 춤이
노을 되어 원 없이 추고 가나보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