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집에서 훔쳐나온 20년된 양주 한병
시뻘게진 얼굴로 이짓거릴 하며 마셔
이젠 명절 선물도
안 들어온다던 아버지 한숨
떠올리며 밑잔 살짝 남겨
이해가 안됐던 나이가 많던 어른들
어느 날 아빠에게 보인
그들과 닮은 얼굴은
날 알 수 없는 기분으로
밀어넣어 깊고 어두운
시간의 급류를 봤고 느껴
무엇도 할 수 없음을
두려워 나이가 드는 것과
늙는 것 또한
추한 것과 이것들을
내가 연결 짓는다는 것이
대체 뭐야 내가 생각하는 멋이
그저 젊을 때 치기라면
난 이제 뱉을 자격 없지
어쨋든 아버진 받지 못한
희생의 보상금
내가 그걸 전부
되갚아돌려주는 건 불가능
받기만 한 것이 너무나 많기에
안겨줘야돼 감격
근데 내 책상엔 한면엔
훔쳐 나온 양주 한병
오늘도 난 밤새
jumpin to the liquor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잠시 잊혀
고통들이 내일 두배로 날 덮쳐
와도 괜찮아 즐겨 순간의 freedom
추락하더라도 i just wanna fly
i don't wanna fuckin 가난하게 die
오늘도 난 밤새
jumpin to the liquor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잠시 잊혀
인생은 생각보다 더 독해서
술을 타 희석해 마시지 계속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깨서
다시 데낄라 잭 또는 앱솔
참견은 no 하룻밤만이면 사랑은 yes
라고 말 하지만 아직 난 너를 원해
다시 또 차오르네
넌 내게 사랑이란 술을 줘서
숙취로 남은 내 인생을 적셔
너말고 어떤 것도 널 먹던
기분을 주는 건 어디에도 없어
한병 더 따 한잔 더 부어
한병 더 따 한잔 더 부어
참 어이 없게도
양주병에서 난 찾지구원
관심껏지 다른 세상 일
그 시간에 두세잔 비워
다시 꺼내 그때 사진
사실 넌 항상 계산길
두들겼지 나와 눈과 입을 맞출 때도
이제서야 나는 그걸 gettem
의미없는 지금나의 괴로움이
매일같이 매일 아침 취한 나를 깨워
물론 나도 깨끗하지 못한 씹쌔끼
언젠가는 받았어야 했을 revenge
잔 가득 채워 들이키네 깊게
이젠 누가됐든 상관없어
wanna big bang
정신차리란 말은
이젠 제발 shut the Fuck up
희미한 기억 전부 모아서
술로 적셔 섞어
오늘도 난 밤새
jumpin to the liquor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잠시 잊혀
고통들이 내일 두배로 날 덮쳐
와도 괜찮아 즐겨 순간의 freedom
추락하더라도 i just wanna fly
i don't wanna fuckin 가난하게 die
오늘도 난 밤새
jumpin to the liquor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잠시 잊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