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보내고 싶은 편지
CHANGWOO
보내고 싶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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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널 떠나갔지
대화 한마디도 없이 널 보내버렸지
서로 너무 행복하게 지내다 보니
아파오는 시간만이 가득 남았지
이젠 되돌리고 싶어
졌어도 내가 갖고 놀던 장난감같이
질려 아니 지쳐버려 떠나버렸지
오늘따라 염치없이 더 보고 싶네
진짜 딱 일 년은 된 것 같애
너와 나의 관계
술자리에 피어오르던
그 담배연기같이
일시적인 행복같이
전부 날라가 버렸지
내가 선택한 거니까
계속 관철해가야지
그게 나의 목을 조여오지 자꾸만
나는 논리정연하게 자꾸 따져 막
주변에서 말해 그럼 대화를 해봐
왜 내가 먼저 사과하며
다가가야 해 내가 맞잖어
그래 맞어 너도 맞지
근데 다시 생각해 봐
자기 한번 믿고
연락해 보라 했던 형과
후회할 거라고 내게
경고한 조언 다
무시하고 묵인했지
내 화가 중요했으니까
나는 매몰차게 너를 밀쳐냈고
너는 혼자 남아
허무하게 눈물만 흘렸지
내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있겠어
계속 방치하고 난도질해
상처만 잔뜩 안겨줬던
난 널 떠나갔지
대화 한마디도 없이 널 보내버렸지
서로 너무 행복하게 지내다 보니
아파오는 시간만이 가득 남았지
이젠 되돌리고 싶어
졌어도 내가 갖고 놀던 장난감같이
질려 아니 지쳐버려 떠나버렸지
오늘따라 염치없이 더 보고 싶네
카페보다 더 자주
찾아갔었던 그 술집
난 퇴근길이면은 보여
너가 살고 있는 동네
버스 창가에 앉아서
너가 있나 둘러보곤 해
보면 바짝 얼어붙어서
한마디도 못할 텐데
혼자 너가 없는
너와의 추억여행을 떠나
마주칠까 기대하며
길가에 걸 터 앉아
너가 피던 담배 한 대 태우며
발걸음을 돌려 내
신발 끈이 풀리면은 도망을 가던
넌 이제는 없다
너무 아파 잊어보려고 했었던
그 시도 다
의미가 없어 내게 줬던
니 사랑이 훨씬 커서
친구들에게 미친듯이
뱉어댔었던 뒤 담화
날 거짓 덩어리로
꾸며내기 바빴던 지난날
내 멍청함도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춰져
난 순수하게 잘 지내고 싶은
맘뿐이었는데
다 지나고 보니
이기적인 생각이 드네
흔들거면 제대로 흔들걸 병신같이
난 널 떠나갔지
대화 한마디도 없이 널 보내버렸지
서로 너무 행복하게 지내다 보니
아파오는 시간만이 가득 남았지
이젠 되돌리고 싶어
졌어도 내가 갖고 놀던 장난감같이
질려 아니 지쳐버려 떠나버렸지
오늘따라 염치없이 더 보고 싶네
오늘도 헉
새벽시간에 눈떠 벌떡
너가 꿈에 또 나왔어
아른아른 거리네
긍정적으로 살라던 말
나 지켜보고는 있어
요즘 음악에 몰두하며 웃는
내 이 모습을 봐
근데 너가 없어서 속은 항상 개 미쳐
너가 없는 내 상황이 어떻게 돼
긍정적으로 살라던 말
내가 긍정적으로 되면
널 잊고 난 후일 텐데
어째 그게 진짜 안돼
네게 눈물을 안겨줬었던
그 시간보다 더
너의 곁에 머물러주고
싶기만 해 진짜로
오늘도 니 생각이
가득한 머리로 하룰 보내
다시 연락할까 하면서도
폰을 뒤집어 놓는
난 기다리기만 할 뿐
나를 밀어내지마
너가 뭐를 좋아했지 하며
그에 맞게 꾸며
이미 떠나가 버린
버스 티켓 놓지 않는 어린아이
같이 거기 앉아 혼자 기다리고 있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