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눈꽃
김애경
찬불창작곡 풍경소리 5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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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담은 연꽃 등불처럼
어머니 담고 고향 가는 길
삶의 아픔 이십년 중풍살이
여든살의 외로운 노모의 언덕길
눈물로 얼굴을 닦아 드리우며
이제는 떠나보내는 마음보다
곱게 지은 이별은 없습니다
이별은 없습니다
가만히 서 있는 별빛 사이로
고요히 흐르는 밤 비행기처럼
나의 삶의 등불 위에 어머니
조각배는 조금씩 떠나갑니다
종이로 접은 눈꽃 하늘가에
나와 당신을 태우고 태우며
그렇게 고요히
떠나갑니다 떠나갑니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