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되기까지는 아직은 멀어
설명 안 되는 것들 잡기는 어려워
감으로 하는 거 맞지 근데 그거 너머에
너희는 모르는 거 있어 만약 나 처음처럼
돌아간다 해도 다를 건 없을 거야 뭐
나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에는 더 무뎌져
아니 다르게 말하자면 나는 그냥 숨어서
척할 뿐이고 겉으로만 무덤덤해
버릇처럼 내 거를 찾던 매일
어차피 수저만 얹어놨지 걔네들 거에
내가 그리던 것들은 공상일 뿐이고
입맛 따라 전에 먹은 것들을 토해
야 할 말 없는 래퍼가 되긴 싫어
근데 뒤가 다 보이는 뻔한 랩이 싫어서
앞만 보고 달렸더니 이 꼬라지
다 벌여놓고 나서 혼자 고자질
백 번 해도 바뀌지 않는 거
그것도 다른 거라면 나에게 다른 점이지
아냐 내 길이 보기만 하자 티비
말은 그렇게 해도 돌아오지 필히
다를 줄 알았던 스물다섯
넘어가서 다시 물어봐도
다를 건 하나도 없는데
의미는 어디서 찾는 거야
아직까지 없는 주름 한 점
센척했던 애도 별거 아녔고 맨 처음부터
잘하는 줄 알았던 걘 지금 맨 몸
됐어 보채곤 했던 그 백 점도 말야
의미 없는 건데 아직도 모르겠어 nah
그런 거 말고 돈벌이나 챙겨놔
기대도 하지 말자고 새로운 날
맛만 보는 거야 난 애피타이저만
골라 먹게 생각 않는 게 좋을 거야
So what I am the biggest man
지각은 내 발아래 six teen
이 팔 엔 파릇한 baby face 와는
거리감 있던 포스 내 어릴 때
I get up early in the morning 일어나서
실눈 뜨고 이 세상을 보니
한 번도 뒤 돌아 본 적 없어
버릇이 된 곡선 앞을 봐도 보였지 내 뒤
백미러 배치 내 픽업 only
세 줄의 험싱험 태우길 내심
넌 기대했겠지 편한 인생이
키워 준 건 나태지 그럼 뚜까 패야지
우아한 성공인 말을 하네
나를 짱이라고 생각하래
티비 나온 유명인이 말을 하네
평생 겸손하게 살아가래
OK
일단 잘 되고 말을 하면
듣는 사람들은 끄덕거려
보이지 않는 엔드 라인
언제쯤 닿게 될까
매번 열심히 살아가도
가끔 허무하게만 느껴져
보이지 않는 엔드 라인
언제쯤 닿게 될까
비관론적인 생각도 자기만족
불과하지 생각함 골치 아퍼
자기평가는 시기 상조라니
앉을 수밖에 가시방석
닿으려 진작에 든 까치발
그런 노력이라면 모두가 피차일반
해버리라는 말에 보여줬고
뭣도 안되는 시간의
결과는 먹어버린 나잇살
T Twice 내가 사는 시간
만질 수 있다면 어느 때가 좋은가
아픈 기억 초기화 그 속의 난
살짝 이상한 표정 입고리 까지
못 참고 달려갔던 사진 밖도
기억이 나지 그때는
인스타그램 같은 게 없어
노력할 필요가 없었어
방긋이 웃던 사진 남기기 위해
그때부터 추억에서 잊혀진 내 face
사람들과 함께 누를 수 없는 Save 버튼
이 버릇을 달고 몇 년 뒤면 곧 서른
도망치기만 해서 나는 이제 받겠지 벌을
벌어지지 않는 상황 가정하는 멍청이
후회하긴 늦었지만 또 안 하면 섭하지
지치긴 해 앞을 선택하는 것도
미친척하고 매달리던 어제의 밤도
내 뒤에서 벌어 졌던 기억이 연소될 때
나오는 연길 마셔도 죽지 않음 됐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