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입이 참 무거운 남자
윤상
Yoonsang 20th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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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 일 없는 하루하루를 사는 동안
가슴에 담은 이야기들을
넌 언제나 내 편에 서서 들어 주었지
시시콜콜 캐묻는 일도 없이
뻔한 불평 하나 마나 한 소리
네가 아니면 하지 못할 얘기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 얘기
드라마 속의 그 배우 흉보기
방긋방긋 너는 웃으며 들어 주었지
때로는 괜한 화풀이까지
대단치 않은 사소한 얘기들이
쌓여 가는 건 슬픈 일이더라
오늘 같은 날 나 혼자서 너를
생각하는 건 슬픈 일이더라
난 입이 참 무거운 남자가 돼 있더라
crux_ex1k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