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철새들도 쉬어가는 내 고향 안면도
오래된 산감나무 아래로
갯바람이 불어오면
호밀밭 너울 파도가 내 가슴에 춤추고
높푸른 봄 하늘엔 종달새 노래하네
하루 해 저물어 붉은 노을이 드리우면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 위에 황혼으로
그려지는 옛이야기
아름답고 고운 추억으로
저녁바다에 걸려있네
석양빛에 설레는 은빛바다 저 멀리
희망의 나래 펴는 무지갯빛 내 마음
또 다시 그려지는 어린 날의 추억
지금도 곱다란 설레임으로 그려지는
나의 꿈은 황금빛 희망으로 피어나라
언제나 꽃지 해수욕장이 저물어오면
저녁노을은 할미섬에
일몰로 기대 선다
아 친구처럼 그리운 내 고향 안면도
그리운 안면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