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내가 아닌 누군가가 감정 없던 너의
목소리를 예쁘게 만들고
내가 아닌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으며
낯선 미소를 띄어 보인 너
처음 보는 듯한 너
나로선 볼 수 없던 표정
달콤한 너의 모습이 나를 아프게 해
그 아름다운 미소를
내게도 보여줄 수는 없는지
안 된단 걸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너를 좋아해
어쩌다보니 어쩌다보니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
안 된단 걸 알기에
길고 길었던 마음에 매듭을 지으려 해
나 너를 좋아해
하필이면 난 너를
괜히 나 같은 사람이 너를 원해서
너를 괴롭히는 건 아닐까
근데 너 같은 사람을 보고 어떻게 나
아무렇지 않을 수 있겠어
처음 너를 본 순간
어느새 그때가 떠올라
달콤한 너의 모습이 나를 아프게 해
그 아름다운 미소
내게는 보여줄 수가 없다면
너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거야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너를 좋아해
어쩌다보니 어쩌다보니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
안 된단 걸 알기에
길고 길었던 마음에 매듭을 지으려 해
나 너를 좋아해
너를 앞에 두고
그저 좋은 친구로
난 그건 안될 것 같아
너를 옆에 두고
가고 싶어 어디든
정말 아니라면 날
확실하게 해줄래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너를 좋아해
어쩌다보니 어쩌다보니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
혹시나 하는 맘에
아직까지도 기대하고 있는 나는 뭘까
나 너를 좋아해
난 안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