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세상 모든 두려움이
하늘에 반짝이는 밤
조용히 두 눈을 감고
너를 떠올려 보지만
더는 보이지 않아
이렇 게나 달라진 시간속의 우릴
받아들이려 해
식어가는 마음을 데워주던 품
겨우 몇 해만으론 지워지지 않아
네 고단함 다 알지 못하고
받기만 했던 나
이제야 알아
더는 아무것도 전할 수 없는 걸
지금 너의 날들은 해가 내리 쬐고
여기 이곳은 달의 뒷면
까마득한 시간을 거스르는
우주의 빛처럼
오래전에 보낸 기억들이
네게 도착 했을까
잊지 말아줘 잊지 말아줘
바보 같지 닿을 수 없이
아득해져 버린 너를 아직까지
여전히 강하지 못해 모든 게 어려워
차가워 공기도 닿지 않는 곳에서
저 별이 사라지고
다시 차오를 때까지도
지금 너의 날들은 해가 내리 쬐고
여기 이곳은 달의 뒷면
까마득한 시간을 거스르는
우주의 빛처럼
오래전에 보낸 기억들이
네게 도착했을까
잊지 말아줘 잊지 말아줘 기억해줘
그토록 간절했던 위안
아무것도 아닌
내 전부가 되어준 너
떠나 멈춰버린 시간
이렇 게나 오랜 기다림 그리움
너의 허락도 없이
지금 너의 날들은 해가 내리 쬐고
여기 이곳은 달의 뒷면
까마득한 시간을 거스르는
우주의 빛처럼
오래전에 보낸 기억들이
네게 도착했을까
잊지 말아줘 잊지 말아줘
잊지 말아줘
잊지 말아줘